평소 영화를 고를 때 웃음과 감동, 그리고 깊은 역사적 메시지까지 균형 있게 담아낸 작품을 찾고 계셨다면 단연 첫손에 꼽히는 명작이 있습니다. 바로 배우 나문희, 이제훈 주연의 영화 입니다.개봉 당시 단순한 명절용 코미디 영화인 줄 알고 극장을 찾았던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며 입소문만으로 무려 3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웰메이드 휴먼 드라마인데요. 무려 8,000건에 달하는 민원을 넣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로 찍힌 도깨비 할머니와 원칙주의자 9급 공무원이 만나 펼쳐지는 가슴 따뜻하고 묵직한 이야기를 핵심 관전 포인트와 함께 알차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민원왕 할머니와 원칙주의 공무원의 기상천외한 영어 과외영화의 출발점은 서울 명진구청 건축과 민원실을 배경으로 흥미진진하게 시작됩니다. 동네의..
"아이를 돈 대신 담보로?" 황당했던 시작이 선물한 뜻밖의 감동처음 영화 [담보]의 줄거리를 접했을 때는 솔직히 조금 거부감이나 의구심이 먼저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리 영화라지만 "사람 아이를 돈 대신 담보로 잡는다고?" 하는 설정 자체가 선뜻 이해하기 어렵고 씁쓸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영화를 감상하면서 그런 걱정은 완벽하게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시종일관 험악할 것만 같았던 사채업자 아저씨들과 어린아이 '승이'가 엮어가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나중에는 "아, 차라리 이 아이가 두 사람에게 담보로 와준 게 정말 천만다행이다" 싶을 정도로 마음 깊이 안도하고 감동하게 되더군요.이번 포스팅에서는 영화 [담보]를 직접 보며 느낀 생생한 솔직 관람평과 함께, 울고 웃게 만들었던 작품의 매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