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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동물과 한 소녀의 우정을 그린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따뜻한 가족 영화일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보기 시작했는데, 영화가 끝난 뒤 제 마음에 가장 오래 남은 것은 귀여운 옥자의 모습이 아니라 도축장에서 들려오던 울음소리였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는 단순한 모험 영화가 아닙니다.
생명의 가치와 인간의 소비, 그리고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일상을 조용히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오늘은 영화 〈옥자〉를 보고 느낀 솔직한 감상과 함께 결말이 남긴 의미를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 한눈에 보는 영화 정보
| 영화 | 옥자 (Okja) |
| 감독 | 봉준호 |
| 공개 | 2017년 6월 (한국 극장 개봉 6월 29일) |
| 장르 | 모험, 액션, 드라마 |
| 러닝타임 | 120분 |
| 출연 | 안서현,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런홀, 폴 다노, 변희봉, 스티븐 연 외 |
| 시청 | 넷플릭스 |
| 쿠키영상 | 엔딩 크레딧 이후 별도의 추가 장면은 없습니다. |
영화는 2017년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으며, 한국에서는 2017년 6월 29일 개봉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봉준호 감독 작품을 좋아하는 분 | ⭐⭐⭐⭐⭐ |
| 보고 난 뒤 오래 생각하게 되는 영화를 좋아하는 분 | ⭐⭐⭐⭐⭐ |
|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작품을 선호하는 분 | ⭐⭐⭐⭐⭐ |
| 단순한 오락 영화를 기대하는 분 | ⭐⭐☆☆☆ |
스포일러 없이 보는 〈옥자〉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와 슈퍼돼지 옥자.
영화는 두 존재의 평화로운 일상을 보여주며 시작합니다.
하지만 거대 기업 미란도 코퍼레이션이 옥자를 데려가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기업의 이윤, 동물권 운동, 언론, 소비 문화가 하나의 이야기 안에서 자연스럽게 얽히고, 미자는 오직 소중한 친구를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억지로 교훈을 강요하지 않으면서도 관객에게 자연스럽게 질문을 던지는 점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느꼈습니다.
⚠️ 아래부터는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결말이 더 슬펐던 이유
영화의 마지막에서 미자는 황금돼지를 건네며 옥자를 되찾습니다.
분명 해피엔딩처럼 보이는 장면이지만, 저는 전혀 행복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가장 오래 기억에 남은 장면은 부모 슈퍼돼지가 자신의 새끼를 미자에게 건네는 순간이었습니다.
대사는 없었지만 마치
"우리 아이만큼은 살아남았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옥자가 새끼를 입에 문 채 도축장을 빠져나오는 동안 뒤에서는 울음소리가 계속 들려옵니다.
오히려 옥자가 살아남았다는 사실보다 남겨진 수많은 생명들이 더 마음에 남았습니다.
저는 그 장면을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동물들은 옥자를 보며 얼마나 부러웠을까.
그 짧은 장면 하나가 영화가 말하고 싶었던 모든 감정을 담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보고 난 뒤 가장 크게 남은 생각
영화를 보는 동안 저는 미란도 기업을 쉽게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끝난 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실의 나는 과연 다를까?"
평소 아무렇지 않게 먹었던 음식.
당연하게 소비했던 것들.
그 모든 것 역시 누군가의 생명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잠시 잊고 살아왔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옥자〉는 고기를 먹지 말자는 영화를 만들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관객 스스로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작품에 가깝습니다.
저에게 〈옥자〉는 영화를 다 보고 난 뒤부터 진짜 이야기가 시작되는 작품이었습니다.
봉준호 감독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
봉준호 감독은 영화 제작 당시 "인간과 동물 사이에 존재하는 아름다움과 동시에 그 관계 속의 공포를 함께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특정한 정답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환경 문제를 떠올릴 수 있고,
누군가는 자본주의를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또 누군가는 미자와 옥자의 우정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을 받을 것입니다.
같은 영화를 보고도 서로 다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옥자〉**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 총평
| 스토리 | ⭐⭐⭐⭐⭐ |
| 감동 | ⭐⭐⭐⭐⭐ |
| 몰입감 | ⭐⭐⭐⭐☆ |
| 여운 | ⭐⭐⭐⭐⭐ |
| 추천도 | ⭐⭐⭐⭐⭐ |
귀여운 동물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기 시작했지만, 영화가 끝난 뒤에는 제 소비와 가치관까지 돌아보게 만든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도축장 장면은 지금도 쉽게 잊히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슬픈 영화라고 말할 것이고, 누군가는 현실을 가장 담담하게 보여준 영화라고 말할 것입니다.
저에게 〈옥자〉는 정답을 알려주는 영화가 아니라 평생 기억에 남을 질문을 던지는 영화였습니다.
💭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저는 마지막 도축장에서 부모 슈퍼돼지가 새끼를 건네던 장면이 가장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여러분은 〈옥자〉를 보고 어떤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나요?
댓글로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영화 〈옥자〉에 쿠키영상이 있나요?
A. 엔딩 크레딧 이후 별도의 추가 장면은 없습니다. 크레딧이 시작되면 바로 나와도 이야기를 놓치지 않습니다.
Q.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나요?
A. 네. 현재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Q. 어린아이와 함께 봐도 괜찮을까요?
A. 초반은 따뜻한 분위기지만 후반부에는 도축장 장면 등 다소 무거운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보호자의 판단을 권합니다.
※ 안내드립니다.
본 글의 영화 정보와 OTT 시청 가능 여부는 작성일 기준으로 확인한 내용입니다. 서비스 정책이나 계약 변경에 따라 제공 플랫폼이나 시청 조건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변경된 정보를 발견하셨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확인 후 빠르게 수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