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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저녁 머리를 식히며 유쾌하게 즐길 한 줄기 웃음이 필요할 때 딱 어울리는 오락 영화가 찾아왔습니다. 영화 <육사오(6/45)>를 통해 절묘한 개그 코드와 코미디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규태 감독의 오리지널 영화, 넷플릭스 <남편들(Husbands in Action)>입니다.

진선규와 공명의 찰떡같은 콤비 케미를 필두로, 범죄 조직에게 납치된 아내와 딸을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손을 잡은 두 남자의 예측불허 구출극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인데요. 가볍고 시원시원한 킬링타임용 한국 코미디 영화를 찾으시는 분들께 유쾌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영화 <남편들>의 정확한 핵심 줄거리부터 출연진의 케미, 그리고 주요 관전 포인트까지 알차게 정리해 드립니다.

"납치된 아내와 딸을 구하기 위해 전남편과 현남편이 손을 잡았다?"

영화의 이야기는 의문의 거대 범죄 조직에 의해 갑작스럽게 납치당한 여인 '시내(강한나 분)'와 그녀의 어린 딸 '연주'를 둘러싸고 시작됩니다.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현재의 남편이자 수의사인 '민석(공명 분)'은 어떻게든 아내와 딸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혼자서 거대한 범죄 조직을 상대하기엔 턱없이 역부족인 현실에 부딪히게 됩니다.

"성격도, 직업도, 스타일도 딴판인 두 남자의 얼떨결에 시작된 환장의 공조!"

 

이때 사건 현장에 등장한 또 한 명의 남자가 있었으니, 바로 시내의 전남편이자 마약반 베테랑 형사인 '충식(진선규 분)'입니다. 과거의 앙금과 서먹함이 채 가시기도 전에, 두 사람은 '납치된 가족을 무사히 구출해야 한다'는 유일한 목표 하나로 얼떨결에 위험천만한 공조 작전에 뛰어들게 됩니다.

처음에는 "네가 뭔데 나서냐"라며 서로를 경계하고 티격태격하지만, 범죄 조직의 촘촘한 망을 뚫고 아내와 딸의 흔적을 추적해 나가는 과정에서 둘만의 묘한 동병상련과 결속력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이 황당하면서도 긴박한 상황 자체가 영화 내내 상상 이상의 큰 웃음을 자아냅니다.

[사진 출처: 영화 ' 남편들 ' 공식 포스터 / 네이버 영화 / NETFLIX]

진선규 X 공명, 극한직업 콤비의 반가운 재회와 캐릭터 매력

영화 <남편들>에서 가장 기대감을 모으는 대목은 단연 배우 진선규와 공명의 연기 호흡입니다. 1,600만 관객을 사로잡았던 영화 <극한직업> 이후 오랜만에 한 작품에서 다시 만난 두 배우는,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자연스러운 티키타카로 캐릭터의 매력을 200% 살려냅니다.

  • 진선규 (황충식 역) 마약반 열혈 형사이자 시내의 전남편입니다. 거칠고 다소 무모해 보이지만 속정 깊은 인물로, 특유의 정감 어린 코믹 생활 연기와 베테랑 형사다운 시원시원한 타격감의 맨몸 액션을 선보이며 극의 중심을 든든하게 잡아줍니다.
  • 공명 (이민석 역) 시내의 현남편인 수의사로, 충식과는 완벽하게 상극인 단정하고 다정한 스타일의 소유자입니다. 익스트림 스포츠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엉뚱하면서도 중요한 순간마다 기지를 발휘하며 충식과 환상의 콤비 케미를 완성합니다.
  • 김지석, 윤경호, 이다희, 전소민 등 든든한 신스틸러 라인업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마약 조직 두목 역의 김지석과 경쟁 조직 두목 역의 윤경호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대거 합류하여 남편들의 구출 작전에 얽히고설키며 풍성한 볼거리와 예리한 유머를 선사합니다.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킬링타임 오락 영화의 정석

이 영화의 가장 큰 강점은 복잡하게 머리를 쓸 필요 없이 마음 편히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용 오락 영화라는 점입니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남자가 만들어내는 예측불허의 사건사고!"

 

서로를 향한 은근한 질투와 세대 차이, 가치관의 대립으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위기 상황이 찾아오면 본능적으로 환상의 호흡을 맞춰 고비를 넘기는 모습은 전형적인 버디 코미디의 익숙하면서도 반가운 재미를 선사합니다. 도로 위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추격전부터 후반부 패러글라이딩 액션까지 다채로운 볼거리가 쉴 새 없이 이어집니다.

자칫 뻔할 수 있는 구출극 프레임에 '전남편과 현남편의 공조'라는 기발한 설정을 얹어 신선함을 가져왔고, 박규태 감독 특유의 박진감 넘치면서도 코믹한 템포가 시종일관 지루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깊이 있는 메시지나 치밀한 서사보다는, 주말이나 퇴근 후 기분 전환을 위해 소소하게 웃으며 볼 수 있는 가벼운 영화를 원하신다면 넷플릭스를 통해 <남편들>을 시청해 보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해 드립니다.

 

※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구독자라면 언제든 스트리밍 감상이 가능합니다 :)